Lucky Charms Rainbow

망각의 고미가하라

2024-08-11

감독: 요셉

출연: 바니타

Vanita:45
Joseph:35
Vanita:이겻긔
Joseph:?
Vanita:
삼지창
기준치:75/37/15
굴림: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7
망각의 고미가하라
kpc Joseph pc Vanita
인간계에서 활동 중인 바니타에게는 지인인 악마가 있었습니다.
우연히 활동 범위가 겹쳤을 뿐이므로, 신경 쓸 이유는 없을 터였습니다. 만..
그 사람은 어느 날 느닷없이 쓰러져 원인 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악마가 인간계에서 혼수상태에 빠진다는 게 가당키나 한 일인가요?
문병을 가도 아무런 반응도 없고, 이따금 악몽을 꾸는 사람처럼 고통스러운 표정을 하거나 앓는 소리를 내뱉는 게 전부입니다.
그를 보고 있자면, 옆의 환자에게 눈길이 갑니다.
눈썹의 흉터와 검게 넘긴 머리..
..닮은 사람이라고 치부하기엔 동일하네요.
Vanita:(증상은 같은가...?...)
둘러본다면, 간호사가 지인 옆의 환자에 대해 말을 두런두런 나누고 있네요.
간호사: 영휘 씨, 언제부터 여기 있었지?
“요즘 저런 환자가 말이야…”, “아, 한영휘씨 이후로 부쩍 늘어난 것 같죠…”라는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GM):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자료조사 혹은 간호사에게 교섭기능(대인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악마니까..주문을 사용할 수도 있겠죠!
Vanita:(요셉 이 녀석이 발단인 건...?)
저기..., 실례합니다. (간호사에게 말을 건넨다.)
설득
기준치: 10/5/2
굴림: 44
판정결과: 실패
간호사: 네..?(경계
Vanita:어머... 엿들으려던 건 아니었어요. 죄송해요.
역시 아직 이 혼수상태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거지요?
말재주
기준치: 15/7/3
굴림: 18
판정결과: 실패
(행깎할래요)
:: (GM):확인
간호사: 그게..
이런 상태에 빠지는 사람들에게는 가위에 눌리는 듯한 증상 외 공통점이 없으며, 이런 증상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예고 없이 무차별적으로 찾아오고, 쓰러진 이들은 모두 어느 날 갑자기 어디론가 실종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Vanita:그런가요... (상심에 잠긴 얼굴을 하며 이야기를 들었다.)
(천사랑 악마도 당한 것을 보면, 그 외의 세력이 간섭하고 있는 건가...)
간호사: 네. 이렇게 돼서 마음이 안 좋으시겠어요. .. 지인 분이세요? (요셉과 악마를 번갈아본다.)
Vanita:네, 그는 제 친우예요. 다른 친구의 병문안으로 찾아온 것인데, 영휘까지 이렇게 되었을 줄은 몰랐네요...
(침울해하는 인간의 흉내를 내고는, 다시 입을 뗀다.) 볼 일이 끝나셨다면, 제가 지켜보고 있어도 괜찮을까요?
간호사: 아.. 죄송하지만, 이제 곧 회진 시간이라서요. 혹시 나가주실 수 있을까요?
Vanita:아... 이제 시작인가 보군요.
네, 그럼 나중에...
(발걸음을 끌며 병실 바깥으로 나간다.)
그렇게...병실 바깥 내부를 걷다가 무심코 큰 창문을 본 당신.
그때 자신의 등 뒤에 누군가 비치는 것을 발견합니다.
병실에서 잠든 얼굴을 본... 요셉의 모습입니다.
찰나의 놀랄 틈도 주지 않고 그는 창문에 비치는 바니타를 향해 손에 든 무언가를 휘두릅니다.
바니타는 깨닫습니다… 그것은 소름 끼치게 붉은 무언가로 얼룩진 성창입니다. 지독하게 봤던 그것입니다.
그와 동시에 ‘쨍그랑!’ 귓가에 닿는 소리와 함께 의식이 멀어집니다.
0
눈을 뜨면… 딱딱한 감촉에 바니타는 눈을 뜹니다.
Vanita:(헐레벌떡 일어남;)
퀴퀴한 먼지 냄새가 느껴지고, 움직여 보면 어떤 부품… 톱니바퀴가 ‘땡그랑땡그랑’ 부딪히는 소리를 내며 몸에서 떨어져 지저분한 지상으로 굴러갑니다.
눈을 뜬 곳은 대형 쓰레기장 같은 장소입니다.
무엇에 사용하는지 모를 기자재와 페인트가 벗겨진 판자가 가득하고, 금이 간 간판에는 「여기는 고미가하라」라는 글씨가 삐뚤빼뚤하게 적혀 있습니다.
위를 올려다보면 천장이 있으니 아무래도 바니타가 일어난 곳은 실내인 모양입니다.
가지고 있던 소지품은 전부 사라졌습니다.
Vanita:(팔다리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부터 하고는 주위를 둘러봤다.)
('고미가하라' 라면 다른 국가인가...)
다행히 팔다리는 무사합니다!
주변을 살피면 쓰레기에 반쯤 파묻힌, 투명한 고정식 [창문]이 보입니다.
또한 [철문]과 방구석에 크게 번진 검붉은 얼룩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부 잡동사니 쓰레기입니다.
Vanita:(그 천사 녀석, 제법 머리 쓰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군...)
(창문을 살핀다.)
▶ 창문
열 수가 없고, 깨뜨리기도 힘들어 보입니다.
Vanita:(창 밖은 어떨까?)
창밖을 보면 철탑과 군데군데 붕괴된 불가사의한 건물들이 보이고, 내부와 마찬가지로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 틈에서 무언가가 움직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요셉의 얼굴입니다.
그의 발밑에는 낯선 악마가 납작 엎드려 울고 있습니다.
발밑의 남자는 일어날 수조차 없을 만큼 크게 다친 모양입니다.
요셉은 그런 상대를 태연한 표정으로 바라보다, 머리를 벌레 차듯 걷어찹니다.
Vanita:oO(누구지...)
퍽,퍽… 미약한 저항이 계속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목이 꺾일 듯이 남자의 머리통이 흔들리다가, 결국에 피와 투명한 액을 코에서 쏟습니다.
…… 요셉이 일련의 침착한 작업을 마칠 무렵이라면, 남자의 모습은 싸늘한 고깃덩어리로 전락해버린 지 오래입니다.
이어 그는 시체의 손을 잡아 뜯어냅니다.
그다음 그는, 그 손가락 끝을 베어 물더니… 씹어 삼킵니다.
그때 요셉은 문득 고개를 돌려 창 너머의 바니타를 발견합니다.
(SANC 1 / 1D4)
Vanita:
SAN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1 감소
▶ 아이디어 판정
Vanita: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표정은 없지만, 자신을 보는 눈빛이.. 어쩐지 기뻐 보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시체를 내팽개치고 쓰레기 더미를 가로질러 사각으로 이동합니다.
보이지 않게 됩니다.
Vanita:추격전이라도 하자는 건가...
(쓰레기 더미에서 몸을 끌고 내려온다. 철문으로 향한다.)
▶ 철문
검붉은 얼룩이 군데군데 붙어 있습니다.
Vanita:(태연하게 열고 나간다.)
고미가하라 세례
바니타가 철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그곳에는 기묘한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지면에는 철탑과 다 부서져 가는 불가사의한 건축물이 수도 없이 늘어섰고, 빈 곳을 채우듯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 있습니다.
길은 쓰레기를 헤쳐야만 간신히 보일 것 같고 공기는 먼지투성이에 주변에는 희미한 악취마저 감돕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지만 해도 달도 반짝이지 않습니다.
어슴푸레한 세계 한가운데에 서 있다 보면, 머리 위에서 ‘와장창’ 하는 소리가 납니다.
회피/민첩/행운 판정
Vanita:
민첩
기준치: 55/27/11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와장창!
바니타는 애써 몸을 바삐 움직여보지만 어깨에 잡동사니가 떨어집니다.
Vanita:(낯설지는 않지만 그닥 유쾌한 공간은 아니네...)
(라고 생각하는 순간 잡동사니 맞는다.)
1D2 체력 감소
Vanita:[[1d2[[
2
뒤를 돌아보면 방금 나온 출입문이 낙하한 잡동사니로 완전히 막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자신이 문을 열고 나오는 순간을 노렸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악의가 느껴지는 타이밍에 (SANC 0 / 1)
Vanita:
SAN Roll
기준치: 84/42/16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
이성 1 감소
머리 위에서부터 혀 차는 소리가 들려 올려다보면, 피에 젖은 요셉이 방금까지 바니타가 있었던 건물 지붕 위에 서서 바니타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두 눈동자에서는 명백한 살의가 엿보입니다.
Vanita:(시야에 요셉이 들어오는 순간, 숨겼던 뿔을 드러내고 날개 쭉 펼쳐서 날아오른다.)
(손바닥으로부터 삼지창을 꺼내 쥐었다.)
Joseph:모처럼 편하게 죽여주려고 했는데..
아쉽네. ( 날개 펄럭이며 비상한다. 창 여러 개를 꺼내어 바니타의 날개를 향해 내리 꽂았다.)
...(굳이 여기서 바니타랑 전면전을 할 필요는 없지.)
바니타가 곧바로 공격해오려고 하면, 요셉은 사각으로 빠지며 대화가 중단됩니다.
Vanita:악마 사냥에 제대로 빠진 모양이던데?
(순식간에 날아드는 여러 개의 성창, 삼지창을 둥글게 휘둘러 쳐낸다. 그 틈에 빠져나가는 요셉을 바라보며...)
잠깐, 이야기 안 끝났어!
그 이야기를 들었더래도 들어주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천사 날개는 쓰레기들에 가려지고, 그를 놓치고 맙니다.
정적이 찾아오고, 탐색이 가능합니다.
Vanita:(공중에 날갯짓하고는 다시 지상으로 발 딛는다.)
...하아.
이런 공간에 불려온 이유가 아직 확실치 않단 말이지...
(우선 저쪽이 먼저 빠졌으니 재회하기 전까지 둘러봐야겠어. 눈에 띄는 것이 없나 살핍니다.)
주변에는 자신이 나온 [건물], 끝이 보이지 않는 [길], 그리고 [쓰레기 더미]가 있습니다.
다른 건물은 창 너머가 아주 깜깜하거나 반대로 아주 밝아서 밖에서 살필 수가 없고, 모든 문은 잠겨있거나 쓰레기 더미로 막혀 있습니다.
Vanita:(건물의 외관을 살핍니다.)
▶ 자신이 나온 건물
문 앞이 잡동사니로 막힌 사각형 건물.
안쪽에 거무스름한 게 보이는 냉장고와, 알맹이 없는 냉장고...
그게 전부네요.
Vanita:(거무스름?)
(냉장고 안의 내용물을 살핀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야 살필 수 있을 겁니다.
Vanita:(삼지창으로 잡동사니 퍽퍽 쳐서 치우고 들어간다.)
바니타만한 잡동사니들을 열심히 치우나요?
Vanita:(네)
퍽퍽 퍽 퍽퍽퍼퍽 퍽퍽 퍽 퍽퍽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Vanita:(쿠당탕)
(보자)
거무스름한 냉장고를 열어보면
잘려진 악마의 뿔과 날개들이 한가득입니다.
소분이라도 된 모양새입니다.
Vanita:흠...
아무래도 그 천사에게 당신이 하는 짓은 악마나 다름이 없다고 알려주어야겠어...
(날개 펄럭이며 다시 나온다. 길을 살핀다.)
▶ 이어진 길
나는 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앞은 어둡고 안개가 희미하게 껴 시야가 넓지는 않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이 길뿐만 아니라 저 멀리부터 안개가 낀 상태입니다.
듣기 판정
Vanita: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조용한 장소라고 생각했던 이 공간 여기저기서 ‘와르르…’ 하고 무언가 무너지는 소리나 ‘치직, 치지직…’ 망가진 기계 소리 따위가 들립니다.
Vanita:(기계 소리를 따라 날아간다.)
그때 유달리 큰 ‘쾅! 덜걱, 덜걱… 쿵!’ 소리가 울리고, 그 방향으로 돌아보면 어떤 건물이… 낡았기 때문인지, 모래 먼지를 일으키며 무너지고 있습니다.
Vanita:(ㅇㅅㅇ......)
지구상에 이정도로 버려진 공간이 있던가...
아니면 이공간일까?
(쓰레기 더미를 살핀다.)
이 건물의 잔해를 살펴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Vanita:(다른 쓰레기 더미를 살핀다,,)
▶ 쓰레기 더미
:: (GM)::: 행운 판정을 해 성공했다면, 원하는 무기나 도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Vanita:
기준치: 42/21/8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ㅇㅅㅇ,,,,)
뭐 없네.
(펄럭펄럭)
팔랑팔랑 날아갑니다
Vanita:(펄럭펄럭 날아감)
(다른 건물들 앞으로 가서 문 부순다.)
▶ 주변 건물들
본 적도 없는 구조를 하고 있거나, 그저 네모지거나, 금이 가 있는 것도 보이는 등 도무지 통일성이 없습니다.
:: (GM):::문이 잠긴 건물은 열쇠공 판정으로, 쓰레기에 문이 막힌 건물은 근력 판정으로 열어볼 수 있습니다.
Vanita:(문을 근력으로 따면 안 되는 걸까요)
:: (GM):고미가하라 내에서 악마의 근력은 평균 인간의 근력 정도입니다만..
극단적 성공이 필요하겠네요
Vanita: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 (GM):
Vanita:(꼼 짝 안 함)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67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64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27
판정결과: 실패
꼼 짝 안 함
Vanita:...
(쓰레기 더미로 막힌 곳이나 가본다)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 (GM):..
Vanita:아까 힘을 너무 썼나..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펄럭펄럭)
(깡 깡 깡)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65
판정결과: 실패
근력
기준치: 60/30/12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문을 여는 순간, 악마시체가 우르르 넘쳐 쏟아집니다.
(SANC 1 / 1D4)
Vanita:
SAN Roll
기준치: 83/41/16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성 1 감소
..악마의 시체라니?
이 공간에서는 죽으면 되살아날 수 없는 걸까요.
엉망진창으로 썩어 뼈와 살이 드러난 그것들은 심하게 오랜 시간 방치된 것처럼 보입니다.
건물 안은 빈틈없이 들어차 미어터지는 시체 때문에 도저히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의학(의료) 판정
Vanita:
의료
기준치: 11/5/2
굴림: 34
판정결과: 실패
정말 끔찍한 광경이네요
다른 건물을 더 둘러볼 수 있습니다.
Vanita:인간의 몸뚱이랑 다를 것이 없네...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53
판정결과: 실패
(따러 감)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0/0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열쇠 구멍에 삼지창 넣는 중)
:: (GM):열쇠공 기능 +10
Vanita:(작은 삼지창을 소환한다.)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30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30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33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Vanita:
열쇠공
기준치: 11/5/2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좀 더 작게 해야하나
열쇠공
기준치: 21/10/4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21/10/4
굴림: 27
판정결과: 실패
열쇠공
기준치: 21/10/4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삼지창이 부러진다.)
Vanita:(꼬리를 넣어본다.)
열쇠공
기준치: 21/10/4
굴림: 57, 8, 69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 건물 안은 새하얀 콘크리트 비슷한 것으로 지어져 있습니다.
맞은편에도 벽 혹은 문이 있었던 것 같지만 이미 부서져, 건너 고미가하라의 모습이 보입니다.
쓰러진 책꽂이에서는 여러 나라의 언어 사전이 비어져 나와 있으며, 방 가운데에는 책상이 있습니다.
책상 위에는 「이 방×서 나가× ××서는 ××××…」이라고 적힌, 찢어지고 더러워서 대부분을 읽을 수 없는 꼬깃꼬깃한 메모가 보입니다.
그것뿐인 방입니다.
Vanita:(하? 이미 맞은편이 부숴져 있던 거면 난 왜 굳이 열쇠구멍을 따고 들어온 거지?)
(적당히 살피고 다시 나온다...)
다른 건물을 더 둘러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쓰레기더미로 막힌 건물이네요
Vanita:(곰곰...)
(마력을 끌어모아서 문 앞을 막는 쓰레기를 불태워버린다.)
마력 1 소비
문을 열면, 고문 도구와 처형 도구 따위가 방 안에 산재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Vanita:(됴각됴각)
핏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쇠사슬, 붉게 녹이 슨 단두대, 가시 달린 채찍 등 역겨운 광경이 펼쳐져 있고, 밖에서 본 건물 크기와 달리 내부는 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Vanita:(익숙하긔)
(가시 달린 채찍 챙긴다.)
(더 깊게 들어가본다.)
특별히 조사할 것은 없지만 이곳의 도구를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Vanita:(채찍 가져가야지~)
(나간다. 아직 볼만한 건물이 남았나?)
채찍을 챙깁니다.
1d3+2
옆 건물로 가려던 차, 서서히 철탑이 즐비하게 늘어난 장소에 바니타는 도착합니다.
철탑에는 끊어진 전선 같은 것이나 와이어가 이리저리 얽혀 있습니다.
그때, 불현듯 머리 위에서부터 ‘깡깡, 깡…’ 금속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곳으로 시선을 옮기면 철탑 위에서 이쪽을 내려다보는 요셉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 요셉은 바니타를 향해 ‘무언가’를 던집니다.
관찰력 판정
Vanita: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그것이 겨우 숨을 쉬고 있는, 로브 차림의 작은 악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그는 땅바닥에 내팽개쳐질 것이 분명합니다.
Vanita:(삼지창 던져서 쳐낸다.)
악마는 땅에 곤두박질치고, 동시에 아이를 중심으로 폭발이 일어납니다.
Vanita:역시나..
희미한 열풍이 뺨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가 있던 곳은 작은 크레이터로 변했습니다.
Vanita:(요셉이 있는 곳으로 땅을 박차고 날아오른다.)
Joseph:(풀쩍 날아 근처에 위치한 제법 큰 건물로 이동한다.)
(옥상에 서서 내려봐)
Vanita:(멀리서 요셉을 향해 삼지창을 꽂아던진다.)
Joseph:(먼 거리기에 당장 앞에서 오는 것은 피한다. 제게로 돌아올 삼지창 주시하며 창 여러 개로 자신을 둘러 세웠다.)
잘 따라오네. 인간이랑 별 다를 바 없을 힘일텐데.
Vanita:(방어태세를 갖추면 구태여 접근하지 않고 양 손에 삼지창을 만들어 쥐었다.)
그렇지? 네게 무슨 힘이 있길래 이런 게 가능한 건진 모르겠지만 말이야.
Joseph:내가 만든 공간이 아냐. 나도 들어온 곳이거든.
Vanita:너도 제법 영악해졌구나?
Joseph:응?그게 무슨 소리야?
Vanita:이 공간에서 악마 시체를 이렇게나 많이 쌓아가고 있잖아?
Joseph:그게 영악한 일인가?
당연히 해야할 일을 하고 있는 거지.
이 공간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Vanita:활용할 줄 아는 건 영악한 거지.
제법 가치있게 평가할만 해.
Joseph:영리하다고 해주겠어? 하하.
활용하기에 좋은 공간이거든. 내가 골라서 들여보낼 수 있으니까..
악마를 죽이기에는 최적화된 공간이야.
Vanita:변변찮은 악마 여럿 쯤은 봐줄 수 있지만,
를 포함한 악마 모두를 여기 욱여넣을 생각이라면 어쩔 수 없겠는걸. (삼지창 하나를 요셉을 향해 던진다.)
인간들이 네 그런 끔찍한 몰골을 마주해야 하는데!
Joseph:(방어 태세 중 하나였던 성창이 솟아오른다. 삼지창과 맞닿아 마찰열이 일었다. 요란하게 튀는 스파크 너머로 내려본다.)
인간들에게 이로운 일이야. 알겠지만.
여기에 악마를 전부 사장시킬 수 있다면..
다들 더 힘들 필요는 없을 거야!
널 썰어서 보관해야 할 이유도 없다구. (쾌활하게 웃는다.)
Vanita:세상 어떤 인간이 악마의 피를 죄다 뒤집어 쓴 천사 같은 걸 좋아하겠어?
'네 이웃을 사랑하라.' 가 천사의 모토 아니었니?
비겁하게 인간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나 그러고 말이야...
그러니까 영악하다고 하는 거야.
하긴... 고미가하라 따위가 없었어도 여태껏 쭈욱 그런 식이었지, 안 그러니?
Joseph:나는 인간들이 좋아할 일을 하는 게 아니야.
사랑이란 건 달기 좋은 것만 삼키게 해주는 것이 아니거든.
신의 뜻 아래, 인간을 위해서..그들에게 해가 되는 것을 치우게 하고, 그들이 온전히 그들의 시련을 위해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천사의 사명일 뿐.
바니타 네가 인간을 뜻대로 사역하고자 하는 것도, ..네 본성이 아냐. 악마라는 종의 특성에 따른 기질 같은 거지. 노예나 다름 없어.
내가 그걸 끝내주지.
Vanita:항상 좋을 대로 생각할 뿐이면서. (빈 손에 다시 창을 쥐었다.)
Joseph:좋을 대로가 아냐. 넌 내가 방해되니까 치우고 싶은 마음 뿐이겠지만.
나는 인간들을.. 넘어서 너희까지 사랑하기 때문에 자비를 베풀 거야.
Vanita:신의 종 주제에 나에게 노예라고 하는 건 네게 너무 과분하지 않나...
그거야 말로 끔찍한 사랑이네.
Joseph:그 분은 우리를 노예로 대우하지 않거든. 넌 스스로를 굴레에 매었지만.
(방어 태세의 창들을 네 쪽으로 향하게 하는가 싶더니, 아래로 내리치게 한다. 그 반동으로 깊게 뒤로 밀리면, 빠르게 멀어진다.)
Vanita:또 도망가게?
Joseph:(웃는다. 그다지 부정하지 않고 서서히 날아가 어떤 건물 내부로 들어간다.)
Vanita:아하하... (웃음에 웃음으로 답한다. 자신이 전혀 웃을 기분이 아니라는 불쾌감 또한 얼굴에 드러났다.)
지독한 미운오리새끼 같으니라고.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면 지상에 다시 발 딛는다. 공간을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가 있다면 찾는 게 좋겠어.)
지상에 발 딛으면 주변은 전과 동일합니다.
아까 전 왔던 건물들, 그리고 당신이 나왔던 건물..정도가, 이 쓰레기 더미들 사이에서 유의미한 정보값을 가졌죠.
Vanita:(이런 마력으로는 삼지창이 한계야. 좀 더 강력한 무기를 찾을 수 있을까...)
(아까 거기로 ㄱㄱ)
기준치: 42/21/8
굴림: 48
판정결과: 실패
문을 열면, 고문 도구와 처형 도구 따위가 방 안에 산재해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핏물이 방울져 떨어지는 쇠사슬, 붉게 녹이 슨 단두대, 가시 달린 채찍 등 역겨운 광경이 펼쳐져 있고, 밖에서 본 건물 크기와 달리 내부는 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습니다.
특별히 조사할 것은 없지만 이곳의 도구를 가지고 나갈 수 있습니다.
Vanita:흠...
강한 무기는 없는 것 같고.
(클레이모어 지뢰를 찾아본다 ^^)
지뢰를 듭니다.
이 정도의 폭발력이라면.. 자신도 무사하진 못할 것 같습니다만..
제대로 설치해서 사용한다면 한 방에 그 천사를 골로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요!
Vanita:(챙겨챙겨)
(챙겨서 요셉이 날아갔던 곳 쫓는다.)
▶ 요셉이 들어간 건물
다른 건물보다 크지만, 군데군데 금이 가 있습니다.
2층짜리 폐허 건물인 것 같습니다.
출입구로 보이는 문은 활짝 열려 바니타를 향해 손짓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듣기 판정
Vanita: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71
판정결과: 실패
아이디어 판정
Vanita: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이 안에서 요셉이 무엇을 하고 준비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Vanita:(폐허에 자신의 구둣발소리가 울린다. 흔쾌히 만나주겠다고 홍보라도 하는 듯한 정갈한 발걸음 소리.)
(걸음은 계단을 오른다.)
최종 결전: 고미가하라 전쟁
:: (GM):1턴에 이동 + 듣기 + 행동(전투, 주문 등) 이 가능합니다.
듣기를 통해 상대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치를 파악할 경우 원거리 무기의 사용이 가능합니다.
원거리 무기 패널티
대각선가로세로 1칸 이상 : 패널티 주사위 1개,
2칸 이상 : 패널티 주사위 2개
Vanita:(9번 방으로 이동한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9번 방에서 올려다보고 요셉의 위치를 파악한다.)
관찰력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높은 천장을 훤히 올려다보면 눈이 번쩍입니다. 넓은 광각을 가진 눈이 데구르르 굴러가면 요셉의 날개를 목격합니다.
Joseph:This message has been hidden.
:: (GM):14번 방입니다.
Vanita:(지뢰를 설치한다.)
:: (GM):(지뢰설치 완료!)
Vanita:(굳)
Joseph:(방금 마주친 것 같은데.)
(착각일 리는 없겠지.)
(걸어서 12번 방으로 향한다.)
(귀를 기울이고 바니타의 거취에 집중해)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하여간 숨는 데는 도가 텄다니까..
Joseph:(준비라고는 했지만 바니타가 도망치지 않게 하기 위한 장소일 뿐이지. 계단을 바라본다.)
(턴을 넘깁니다.)
Vanita:(7번 방으로 이동한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2
판정결과: 실패
(ㅇㅇ...)
(14번 방에서 자취를 보았으니 8번 아니면 3번으로 내려오려나... 위치를 적당히 가늠하고 있다.)
(7번 방에서 쓸만한 무기가 있는지 살핀다.)
기준치: 42/21/8
굴림: 98
판정결과: 대실패
쾅!
Vanita:...(소리가 좀 컸나?)
큰 소리가 울립니다.
이거.. 위치를 파악 당한 모양이에요.
Joseph:..
(12번 방에서 큰 소리가 들린 위치 가늠한다.)
(8번이라면 17번으로 이동해야겠지만..)
...
(눈 굴려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 으쓱인다.)
(3번으로 내려간다.)
Joseph:(이제 들을 필요는 없을 테다. 3번에서 7번방을 향해 쇠뇌 걸친다.)
쇠뇌
기준치:75/37/15
굴림: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6
사격(라/산)
기준치: 75/37/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사격(라/산)
기준치: 75/37/15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쇠뇌가 날아갔지만 바니타를 명중시키지 못했습니다.
바니타의 턴
Vanita:(창이 트인 벽에 화살 꽂히는 소리가 들리면 3번 방을 바라본다.)
어머, 그리로 내려왔구나.
(6번 방으로 이동한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찾는다.)
기준치: 42/21/8
굴림: 47
판정결과: 실패
Joseph: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하네?
(어딘가 함정이라도 설치해 두려는 건가. 다운 전투 방식에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1
(1번으로 이동한다.)
(쫓아가는 바니타를 쇠뇌로 뒤쫓는다.)
Joseph:
쇠뇌
기준치:75/37/15
굴림: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4
쇠뇌
기준치:75/37/15
굴림: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7
쇠뇌
기준치:75/37/15
굴림:77
판정결과: 실패
피해:3
바니타의 턴
Vanita:집요하네... (벽에 꽂힌 화살을 뽑아 챙긴다. ㅋㅋ 하 이거라도 챙겨야지)
:: (GM):화살(근거리) 1d3+1
Vanita: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다가오고 있나? 잘 모르겠네...)
(15번으로 올라간다.)
기준치: 42/21/8
굴림: 1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
(원거리 무기 찾긔)
Vanita:(암거나 주세여)
:: (GM):16
활과 화살 / 사격 / 1d6+db1/2
Vanita:(화살 주운거랑 합쳐서 챙긴다.)
:: (GM):(장탄수 2개.)
Joseph:(귀 쫑긋)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여기저기 왜 이렇게 도망다니는 거야~
(다시 3번으로)
(소리 질러 찾을까 하다, 더 숨을 것 같아 넘긴다.)
바니타의 턴
Vanita:(13번으로 이동한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쪽도 쫑긋)
3번방에서 달음박질 소리가 들립니다
Vanita:다시 올라오려나... (꼬리 살랑인다.)
(턴 넘겨요)
Joseph:(3번방에서 12번 방으로 넘어가 올라갑니다.)
(턴 넘긴다.)
Vanita:(와이어를 타고 13번으로 이동한다.)
듣기
기준치: 50/25/10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14번)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되는게없네~~~~~~~~~~~~~~~~~~)
Joseph:
듣기
기준치: 75/37/15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가까이 온 것 자각하면 굳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문 열어 젖히고 악마의 모습 마주한다.)
드디어 만났네!
(곧장 손바닥에서 뽑아낸 창이 길게 이어진다. 네 목으로 칼 끝이 향했다.)
성창
기준치:65/32/13
굴림: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11
Vanita:
회피
기준치: 47/23/9
굴림: 1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쥐고 있던 삼지창을 휘둘러 쳐내려던 손이 늦장을 부리고 말았다. 힘없는 '팅' 소리와 함께 성창의 끝이 방어하는 삼지창의 막대를 스치고 여린 가죽 사이로 찔러든다.)
커헉...! (단숨에 정수리까지 차오르는 고통에 신음을 뱉는다.)
(그럼에도 익숙해진 고통이라, 삼지창을 놓친 손은 다시 성창의 기둥을 붙잡고 밀어낸다.)
Joseph:(밀어내는 손길 무용하다는 듯 연신 목을 꿰뚫은 채로 바닥에 쾅, 찍어댄다. 익숙한 일이었으나.. 퍼뜩 뇌리에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이 공간에서는 악마도 천사도 되살아날 수 없다.. 정신 없이 살점이 튀도록 내팽개친 정수리를 빼꼼 내려 본다.) 바니타. 죽었어?
Vanita:윽... 끄흑... (창날은 제 목 한가운데를 관통하고 바닥을 찍어내린다. 살과 금속 사이를 비집고 뜨거운 피가 솟구친다. 어느새 자신은 양 손으로 힘껏 성창의 기둥을 붙잡고 빼내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혈향으로 뒤섞이는 공기, 흐려지는 시야. 하지만 이대로 죽어버리면 정말로 되돌아갈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고작 이런 공격에 그렇게 되도록 둘 수는 없어... 바닥에 부딪혔던 머리가 세상을 뒤집고, 세상을 흔들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또렷이 뜬 검은 눈동자의 새빨간 동공이 요셉을 응시하고, 이내 발로 요셉의 급소를 걷어찬다.)
Joseph:(안간힘 쓰는 모습에도 묵직하게 내리 박은 창을 빼내주지 않았다. 그야 끝을 봐야만 했기 때문이다. 훼까닥, 훼까닥 돌아가는 시선을 제 푸른 눈에 담는다. 이토록 질긴 모습에도 질리지 않고, 다른 손에 창을 소환하고자 하면 예상치 못한 격통에 허리가 빠졌다.) ...,, 헉,
Vanita:(허리가 빠지는 순간 붙잡았던 창을 뽑아내고 바닥을 한 바퀴 굴러 몸을 일으킨다. 마력으로 목에 생긴 상처를 틀어막는다.)
(치유한 덕에 숨길이 다시 잡히면 짧고 굵게 심호흡힌다. 좀 전까지 신성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을 붙잡느라 강하게 힘주던 주먹에는 다시 제 무기가 잡힌다. 요셉의 허리에 강하게 박아넣는다.)
삼지창
기준치:75/37/15
굴림: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7
Joseph:아윽..,(미간 찌푸리면서 허리 아래 털어냈다. 같잖지도 않은 공격에 수 초 빼앗겼다. 아까운 시간을 뒤로 하고, 제 허리로 틀어박히는 공격을 창으로 비껴 흘리고자 한다.)
회피
기준치: 65/32/13
굴림: 4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직선의 창이 그대로 삼지창에 꿰이면 허리에 쇠붙이가 처박혔고, 내장을 들쑤시는 감각에 인상 찌푸린다. 그럼에도 손 뻗어 네 무기의 장대 부분을 단단히 틀어잡는다. 내장 흘러빠지는 것을 막고 반격을 하기 위함이었다..)
Vanita:(원모어)
:: (GM):확인
Vanita:후후... 손아귀 안에서 비껴도는 것까지 붙잡아둘 수 있겠어?
내가 이 기회를 그냥 두고 죽을 거라 생각했던 건 아니지?
(붙잡은 삼지창을 비틀어 뱃속을 헤집으려 한다.)
삼지창
기준치:75/37/15
굴림: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13
Joseph:
회피
기준치: 65/32/13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손아귀로 잡은 삼지창이 원 그리며 돌면 안의 내장들이 꿰뚫린 채 돌아가며. 구역감과 격통이 함께 치밀었다. 몸 속에 있어야 할 것들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돌면, 고통에 벌어진 입에서 피 비린내 나는 숨을 뱉는다. 그럼에도 신의 종복은 쉽게 목숨을 끝 맺지 않는다.)
(다리를 올려 네 배를 향해 걷어 차)
비무장
기준치:65/32/13
굴림:71
판정결과: 실패
피해:4
Vanita:(한껏 격앙된 얼굴이 천사를 내려다본다. 창살에 걸린 붉은 살점들을 끄집어내듯 삼지창을 돌려댔다. 이어지는 발길질은 가볍게 피하고, 살점 얽힌 삼지창을 배에서 끄집어낸다.)
하여간, 신념만큼이나 끈질긴 생명력이야... (호전적인 기세만큼은 꺾이지 않은 채로, 상대방의 태도에 체념했다는 투다.)
천사 도련님, 이거 봤지? (고미가하라의 '고문실'에서 챙겨온 채찍을 보란듯이 꺼내든다. 아직 몸을 일으키지 않았을 때 괴롭혀두고 싶으니까.)
채찍
기준치:65/32/13
굴림: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
Joseph:(인상 사정 없이 구긴다. 조금만 우위를 잡았다 하면 보이는 그 모습은 좋은 비위가 상할 지경이었다. 여기서 무너질 수는 없다. 뼛 속부터 비틀린 네 욕망을 선한 것으로 바꿔 놓기 전에는 쉬고 싶지도 않았다. 삼지창을 따라 늘어진 살점들을 손으로 걷어 주웠다. 질질 옆구리에서 새었다.)
회피
기준치: 65/32/13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펄프 재능 맷집 사용, 데미지 없음, 운 -10 차감)
(후려 맞은 귀가 얼얼했다. 이명이 울리는 귀 부여잡으면 빛이 일어났다. 회복 뒤로 하고, 공중에서 여러 개 나타나는 성창을 네 쪽으로 향한다.) 난 요셉이야, 바니타.
성창
기준치:65/32/13
굴림: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5
Vanita:(집착적인 공세에는 넌더리가 난다. 능숙하게 양 손에 삼지창을 만들어내고, 손에서 돌리기 시작한다.)
글쎄, 내 눈에는 좀 더 컸을 뿐인 천사도련님인데.
조금 집요하고 못나게 자랐을 뿐이지.
삼지창
기준치:75/37/15
굴림:84
판정결과: 실패
피해:6
(양 손에 든 삼지창으로 성창을 막아내며 다가가다가, 창이 날아오는 것을 막을 타이밍을 한 번 놓치더니 계속해서 빗겨치고 만다. 손에서 놓친 삼지창이 건물 바닥에 쨍그랑 부딪히고, 텅 빈 건물 안에 소리를 울린다.)
헉...! (동시에 성창 여러개가 순차적으로 자신의 몸을 관통한다. 뼈가 으직대는 소리가 몸의 모든 신경을 타고 전달된다.)
Vanita:(아직 움직이는 어깨를 확인하고 손을 뻗어 다시 삼지창을 만들어내려 한다. 날아드는 것들을 막을 수 있을 만한 게 필요해...!)
Joseph:예전과는 달라. (고개 저으며 창살에 꽂힌 모양새의 네 뿔을 잡는다. 손잡이 마냥 잡아, 몸뚱아리 전체를 강하게 벽에 처박으면 꽂힌 창이 고스란히 충격을 전달한다. 발로 벽에 놓인 네 배를 짓밟아 받침대 삼았다. 뿔 한 쪽을 잡고 으드드득 힘으로 으스러뜨리는 소리가 선명했다. 삼지창을 더 이상 꺼낼 수 없도록 마력을 박탈할 심산.) ..새 날을 맞이 하여 주의 성전에 감사를 드리려 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보다 우리 자신을 사랑하기에 급급했음을 고백하며
벌레 한 마리가 죽고 사는 것도 주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깨닫습니다. 주의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행한 일이 많습니다.
주님 앞에 지은 모든 허물을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고
주님 보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정결한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Joseph:나는 네가 더 이상 두렵지 않거든.
Vanita:아... 아아악! (뼈가 비틀어지고 뜯어지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더군다나 이 천사가 읊는 기도문이 칼날처럼 정신을 헤집니다. 고통스러운 소리가 메아리가 되어 내부를 울린다. )
(다른 천사에겐 그닥 우선순위가 아닌 곳이 곧장 눈 앞의 천사에게는 붙잡하고 만다. 아, 설마 또 이렇게 되나... '무력했던 때'의 기억은 뇌리에 제대로 새겨져 있다. 마치 그 이후를 예견하듯, -실제로는 특수한 환경 하에 있어 그렇지 않을 것임에도- 이미 학습된 공포심이 가슴을 차갑게 적시기 시작한다.)
윽... 아! (어떻게든 빠져나가야 한다. 폭력적인 소리와 함께 뿔 하나가 완전히 으스러지면, 당겨지는 뿔과 반대 방향으로 벽에 밀리던 힘을 이용해 쓰러지듯 몸을 숙인 후 팔다리 할 것 없이 바닥을 박차며 기었다.)
그 정도는 알고 있어...! (곧바로 자신을 붙잡으리라는 걸 알고 있다는 양 최후의 발악처럼 채찍을 휘두른다.)
채찍
기준치:65/32/13
굴림: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5
Joseph:(최후의 발악처럼 휘두른 채찍을 손으로 잡아 올린다. 제 아래서 기는 모습이 ..... 방금 무슨 생각을 했더라?)
바니타는 행동불능이 됩니다.
벽과 쓰레기 한가운데 전신이 묻혔고, 아픈 몸과 빙글빙글 어지러운 머리에 사고할 수가 없습니다.
요셉이 움직일 수 없게 된 당신에게로 다가옵니다.
그는 ‘아,’ 하고, 목소리를 토해내더니 바니타 앞에서 무릎을 꿇습니다.
떨리는 손이 바니타를 쓰다듬는 것이 느껴집니다. 딱딱 이가 맞부딪히는 소리와 숨소리가 가까이서 들리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희미해지는 의식 가운데, 떨리는 손이 멀어집니다.
그 뒤로 느껴지는 것은 ‘콰직’ 하고 울리는 소리와 충격. 머리가 으스러진 걸까… 라고 생각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전에 바니타의 뇌는 사고할 수 없도록 부서졌기 때문에.
…아, 눈을 뜬 곳은 병원 침대 위입니다.
일어나면 거짓말처럼 다시 요셉이 당신의 목을 잡고 있습니다.
Joseph:너를 죽이는 꿈을 꿨어.
..지금도 꿈은 아니겠지?
그때 TV 속에서 행방불명 사건 특집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던 그 사건은, 이제 천천히 사그라들겠지요.
그건 꿈이었을까요.
▶ ED1 「고미가하라 전쟁 종결」
KPC가 쓰러집니다. 만신창이가 된 몸을 어떻게든 질질 끌어가며 누그러지지 않은 살의를 탐사자에게로 돌리지만, 힘이 빠진 전신은 덜컥 땅바닥에 곤두박질칩니다.
그에게서 시선을 떼지 않으면 KPC의 품에서 깨진 거울이 떨어지는 것을 보게 되는데, 거울에 비치는 KPC의 얼굴은 몹시 일그러진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좋다, 좋아. 맛있는 광기로군.”
“네 녀석 덕분이다.”
“그러니 다음은 네 차례로…….”
거울 속 KPC가 비웃듯이 말을 하고 있으면, 불시에 하늘이 흐려집니다.
직후, 등골이 서늘해지며 새로운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네놈은 누구냐.”
목소리는 매우 화가 난 듯 들리지만, 그것은 이상하게도 자신과 KPC를 향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남이 ‘남긴 찌꺼기’라고 제멋대로 굴다니… 오만한 놈, 용서를 바라지 마라.”
스르륵, 스르륵… 하늘에서 무언가가 넘쳐흐르고 있습니다. 그것은, 어둠입니다. 시커먼 어둠이 흘러내리며 이 고미가하라를 점차 좀먹어 들어가고, 거울은 초조한 얼굴을 비추다가… 순식간에 어둠에 잡어먹힙니다. 물론 어둠은 예외 없이 쓰러진 KPC에게도, 탐사자에게도…….
「이런, 쓰레기 방치는 좋지 않은가… 음? 이건 아직 쓸만하겠군…」
목소리가 그렇게 말하자, 등을 누군가가 힘껏 잡아당기는 감각이 엄습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의식이… 끊깁니다.
그때 TV 속에서 행방불명 사건 특집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던 그 사건은, 이제 천천히 사그라들겠지요.
그건 꿈이었을까요.